전북문화관광재단, 익산·남원 공용터미널→문화터미널로 '변신'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도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여객 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 조성사업(이하 문화터미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2월 개소한 무주 안성 문화터미널 모습. 2018.03.12.(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도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여객 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 조성사업(이하 문화터미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방문의 첫 관문인 터미널을 이용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재단은 지난해 10월 고창 문화터미널의 개소를 통해 터미널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공간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렸으며 지난달 문을 연 무주 안성 문화터미널 또한 주민들과 이용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익산과 남원 공용버스터미널이 문화터미널 조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조만간 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문화관광재단은 전북도와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여객 자동차터미널 아트공간 조성사업(이하 문화터미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고창 문화터미널 대합실 모습. 2018.03.12.(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특히 올해는 '2018 전라도 방문의 해'와 '제99회 익산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버스를 타고 내리는 터미널의 본래 기능 외에도 관광객과 주민들이 터미널을 오가며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문화터미널이 지역 문화예술의 거점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성 후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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