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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기억해' 이유영,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숨어 살았을 것

등록 2018.04.13 17: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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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배우 이유영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배우 이유영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역할이었어요. 같은 여성으로서 책임감이 컸습니다."

배우 이유영(29)이 13일 서울 한강대로 CGV 용산아이파크몰 '나를 기억해' 언론 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한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오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고등학교 교사 '한서린'을 연기한 이유영은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싶었는데 감독이 '빨간 마후라' 사건과 같은 큰 사건을 이야기해줬다"며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들이 가해자지만 피해자일 수도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김희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김희원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한서린'은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럽게 의문의 범죄에 휘말리게 된다.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리지만 사건의 진실과 함께 범인을 직접 쫓으며 극을 이끄는 중심축이 된다.

이유영은 "내가 그런 일을 당하면 어떨까 상상하면서 연기했다"며 "내가 주인공이었어도 숨어 살았을 것이다. 피해자가 떳떳하게 살 수 없는 세상이라는 데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말했다.

'오국철' 역을 맡은 김희원(47)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현실에 너무 있을 것 같고 비슷한 경우도 있다고 들었다. 도대체 이런 마음일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 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감정이라서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이학주(왼쪽부터), 오하늬, 이유영, 김희원, 이한욱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이학주(왼쪽부터), 오하늬, 이유영, 김희원, 이한욱 감독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오국철은 한서린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고드는 인물이다. "오늘 연기를 보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음은 무거웠다. 오국철 역할을 선하게 봐줘서 감사하다. 삶에 찌든 모습에 화도 많이 냈는데, 내가 못느끼는 감정을 느끼려고 노력했다."

신예 오하늬(28)는 마스터의 또 다른 타깃 '세정' 역, 이학주(29)는 두 얼굴을 가진 모범생 '동진' 역을 맡았다.

"관객들에게 동정심을 많이 유발하고 문제점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피해자 심정을 이해하고 연기하려고 했다. 여성들은 영화를 보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한서린의 모습을 봐주면 좋겠다."(오하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오하늬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오하늬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반에서 워너비 같은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반전이 있는 인물이다. 하나의 캐릭터에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캐릭터 중심을 잡는 것을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이학주)

이번 작품은 '숨바꼭질'(2013)을 통해 세계 영화제 수상·초청을 받으며 스릴러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한욱 감독이 만들었다.

이 감독은 "처음에 시나리오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청소년 문제였다"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던 중 피해자 입장을 간과하기 힘들었다. 두 가지 요소를 잘 녹이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이학주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배우 이학주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나를 기억해’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이다. 2018.04.13. [email protected]

'나를 기억해'라는 제명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범인과 주인공 입장에서 봤을 때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한서린 입장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의지, 범인 입장에서는 과거와 연관돼 스스로를 각인시키는 의미의 제목이 될 수 있다."

이 감독은 "이런 이야기를 상업 영화로서 만들 수 있을지 우려가 많았는데 관객들이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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