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홀로코스트 부인하는 페북고객 축출 안한다"
"기분 나쁘지만 다양한 의견 존중" 논란 빚어

【워싱턴=AP/뉴시스】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2018. 4.12
저커버그는 IT전문매체인 리코드( Recode )지 18일자에 보도된 이 매체의 공동발행인 카라 스위셔와의 인터뷰에서 "여러가지로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사안도 많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런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잘못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스위셔가 말을 가로막고 홀로코스트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부러 고의적으로 잘못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이 대화가 보도되자 비판과 논란에 불이 붙었다. 홀로코스트관련 단체인 " 명예훼손 반대 동맹"( Anti-Defamation League )은 성명을 발표, 페이스북은 그 계정에서 사람들이 홀로코스트를 부인하고 비방하는 글을 퍼뜨리지 않도록 막아야 할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저커버그는 이에 대해 아무리 공격적인 내용이라도, 그것이 조직적으로 누군가를 해치거나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면 반드시 금지시킬 필요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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