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 조승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는데 참여해야지"
![영화 '명당' 조승우](https://image.newsis.com/2018/08/13/NISI20180813_0000186737_web.jpg?rnd=20180813125638)
영화 '명당' 조승우
조승우(38)는 13일 서울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명당'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박희곤(49) 감독, 배우 지성(41)·김성균(38)·문채원(32)·백윤식(71)·유재명(45)·이원근(27) 등이 자리했다.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 대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9월19일 개봉.
![조승우(왼쪽), 지성](https://image.newsis.com/2018/08/13/NISI20180813_0000186738_web.jpg?rnd=20180813125638)
조승우(왼쪽), 지성
지성은 명당을 찾아 왕권을 지키려는 몰락한 왕족 '흥선'을 열연했다. 지성은 "실존 인물이라 부담이 없지는 않았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시기의 흥선대원군 모습이 아니라 잘 모르던 젊은 흥선의 모습을 그렸다"고 말했다.
지성은 "개인적으로 조승우씨 팬"이라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보면서 팬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좋은 영화를 같이 만들어 보자고 해서 만났는데, 생각했던 것만큼 똑똑하고 현명한 배우다. 현장에서도 승우씨한테 이런 이야기를 몇 번 했다."
![문채원](https://image.newsis.com/2018/08/13/NISI20180813_0000186743_web.jpg?rnd=20180813125638)
문채원
김성균은 왕을 뛰어넘는 권력을 가지려는 세도가 이인자 '김병기'를 맡았다. 김성균은 지성을 칭찬했다. "지성은 촬영장에서 한시도 쉬지 않았다. 워낙 성실하다 보니 매니저가 나도 쉬지 못하게 하더라. 좀 쉬려고 하면 '지성씨 지금 연습 중이니 쉴 때가 아니다'며 혼내기도 했다."
이원근은 권력을 빼앗긴 왕 '헌종', 유재명은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으로 각각 분한다.
!['명당' 조승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는데 참여해야지"](https://image.newsis.com/2018/08/13/NISI20180813_0000186742_web.jpg?rnd=20180813125638)
"주변 다른 감독들에게 '배우 호강을 누린다'는 질투를 받았다. 오늘 그 말이 사실인 것을 실감한다. 고생을 많이 한 배우들의 공이 살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명당' 조승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하는데 참여해야지"](https://image.newsis.com/2018/08/13/NISI20180813_0000186744_web.jpg?rnd=20180813125638)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