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 암 이기고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

유상무는 "몸이 많이 아파서 장가를 못 가나 했는데, 간다"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개그맨들이 유상무와 결혼이 안 어울린다고 해서, 그 말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도록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유상무가 운영하는 서울 강남의 실용음악학원에서 만났다. 김연지가 피아노 강사로 학원에 왔고, 유상무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던 중 유상무는 지난해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했다. 이때 김연지가 유상무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 유상무는 수술 받기 전 "수술이 잘 되면 바로 결혼을 하겠다"며 프러포즈를 했다.
유상무는 "암이라는 중병에 걸렸을 때 결혼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몸이 다 완쾌되던 그때 비로소 결혼을 생각 할 수 있었다"면서 "예비신부는 내게 '결혼을 해서 완치를 돕겠다', '혼자 싸우지 않고 함께한다면 더 빠르게 병을 이겨낼 수 있지 않겠느냐'고 먼저 말해줬다. 감사한 마음에 감동을 받아 염치 불구하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2004년 KBS 개그맨으로 데뷔한 유상무는 KBS 2TV '개그 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 출연했다. 김연지는 에스진 '내 맘에 쏙'을 작곡, 작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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