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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외면, 성인병 예방에 좋은 꾸지뽕 수확 한창

등록 2018.10.30 09: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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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산외면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 농장에 빨갛게 익은 꾸지뽕 열매. 2018.10.30. (사진=밀양시 제공)  photo@newsis.com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산외면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 농장에 빨갛게 익은 꾸지뽕 열매. 2018.10.30. (사진=밀양시 제공)   [email protected]

【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산외면의 들녘에서 꾸지뽕 열매를 수확하는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 조합원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30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 지역 10여 농가가 8㏊의 밭에서 한해 8여 t의 꾸지뽕 열매를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재배면적은 전국 최대 규모로 오는 11월10일까지 수확이 이뤄질 예정이다.

 뽕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꾸지뽕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꾸찌뽕, 구지뽕'으로도 불리며 산신령들이 즐겨 먹었다던 건강식품 중 하나로 몸에 좋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꾸지뽕은 뿌리·껍질·줄기·잎·열매 등 버릴 것 하나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줄기는 물에 끓여 마시거나 요리할 때 넣으면 비린내 제거에 탁월하며 열매는 가공한 열매 환이나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며 동의보감에 따르면 꾸지뽕 열매는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고, 신체 허약증, 정력 감퇴, 불면증, 시력감퇴 등에 효능이 크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특히 나무껍질과 뿌리는 여성들의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주로 암을 치료하는 데 활용했다고 한다. 특히 위암, 직장암과 같은 소화기암과 폐암, 기관지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수확 시기는 9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까지 이어지며, 밀양의 꾸지뽕 재배는 전국 처음이면서 유일하다.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이 2011년 설립돼 꾸지뽕 생산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꾸지뽕 제조 가공과 특산물 단지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13년에는 사회적 마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은 시의 지원으로 암나무 꾸지뽕을 개발 접목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법인이다.

 약 10년간 밀양시의 지원을 받아 꾸지뽕의 암, 수나무의 식별과 종류의 구별을 통해 암나무의 접목 번식법을 처음 개발한 결과 전국으로 꾸지뽕 암나무 접목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광우 사무국장은 "올해 꾸지뽕 작황은 예년보다 못하지만, 품질은 뛰어나다"며 "가격하락이 우려되지만, 인터넷 판매와 주문 판매를 더욱 늘려 매출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외면 일대는 수질과 토양은 물론 적절한 일조량과 일교차 등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꾸지뽕의 맛과 향, 성분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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