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은성유치원 폐원 강행…충북도교육청 188명 분산수용

【청주=뉴시스】인진연 기자 = 감사 결과 실명공개 후 폐원을 신청한 충북 청주 은성유치원이 31일 긴급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해 학부모들이 유치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은성유치원은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한 채 학부모설명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18.10.31 [email protected]
도교육청은 현재 원아가 307명인 이 유치원이 폐원하는 경우 원아의 학습권 보장을 우선으로 인근 공립 유치원과 사립유치원에 분산 수용하겠다고 1일 밝혔다.
16학급 규모의 이 유치원에는 현재 만 3세 82명, 만 4세 106명, 만 5세 119명 등 총 307명의 원아를 수용 중이다.
이 중 만 5세 119명은 2019학년도 3월 초등학교 취학대상자여서 188명만 수용 대책이 필요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 유치원 인근에 신설 유치원을 포함한 공립유치원 6곳과 사립유치원 3곳 등에서 300여 명 이상이 추가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분산 수용 예정인 유치원과 학부모 여건 등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 유치원 인근 공립학교 유휴 교실에 원아를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날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인근 유치원을 통한 원아 분산수용계획을 발송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아들이 차질 없이 누리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아들의 학습권 보장을 가장 우선에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유치원은 지난달 31일 긴급 학부모 설명회를 열어 폐원을 공식화했었다.
도교육청 감사에 적발된 이 유치원은 설립자를 직원으로 등록해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고, 설립자의 해외여행 경비를 두 차례나 제공한 것이 적발됐다.
이 유치원은 도교육청의 종합감사 결과에 불복해 지난 7월 24일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