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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신격호 회장, 다시 소공동 롯데호텔로 거주지 이전"

등록 2018.11.14 15: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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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롯데월드타워→롯데호텔 이전

최근 개보수 공사 마무리 후 현장검증 거쳐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 오너가 비리' 관련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10.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롯데 오너가 비리' 관련 선고 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8.10.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거주하던 신격호(96)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다시 소공동 롯데호텔로 돌아간다.

14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 장은영 판사는 지난 7일 신 명예회장 거주지를 이같이 변경하라는 취지로 판단했다.

장 판사는 지난달 15일 롯데월드타워 현장검증과 출장조사 등을 통해 이같이 결론내린 것으로 보인다. 신 명예회장 측은 롯데호텔과 일정을 조율한 뒤 거주지를 옮길 예정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집무실과 거처를 두고 지내왔던 신 명예회장은 롯데월드타워로 거주지를 임시 이전한 바 있다. 롯데호텔 개보수 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법원은 지난해 10월 신 명예회장의 거처를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이전하라는 취지로 결정했다. 다만 롯데호텔의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다시 되돌아가라고 단서를 달았다.

앞서 신 명예회장의 한정후견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선은 지난해 신 명예회장의 거주지와 관련해 신동주(64)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간 다툼이 일자 법원에 직권 판단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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