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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김기림 시인 기념비 제막식

등록 2018.11.30 22: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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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공공외교대사 "한일 양국 중요한 이웃이자 친구"

김기림 시인 기념비 제막식

김기림 시인 기념비 제막식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외교부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28~30일 일본 동북지역 센다이에서 김기림 시인 기념비 제막식 등 공공외교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박상훈 공공외교대사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현장을 방문해 위령비에 헌화하고. 후세 다쓰지 현창비를 찾아 김기림 기념비 제막식 참석했다.

이어 박 대사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과 주요 인사 초청 만찬에도 참석했다.

박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과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 증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민주주의와 인권 등의 가치 공동체이자 소중한 파트너, 중요한 이웃이자 친구"라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에 대한 일본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공외교행사는 5·28 출범한 외교부의 '한·일 문화·인적 교류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최종결과 보고서와 지난달 28일 개최된 '한·일 TF 합동회의' 제언을 이행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김기림 기념비 건립은 양국 시민단체(시인 김기림 기념비 건립위원회, 한일 시민네트워크)가 주도하고 주센다이총영사관과 일본 도호쿠대학이 공동주관, 민관협력 공공외교의 좋은 사례를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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