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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고시원 특별 현장점검

등록 2018.12.10 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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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등포소방서 등과 합동점검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영등포구 고시원 특별 안전점검. 2018.12.10.(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영등포구 고시원 특별 안전점검. 2018.12.10.(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7일 영등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안전 취약지역인 노후 고시원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소방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고시원 등 3곳을 선정해 사전통지 없이 불시에 점검했다.

합동점검인 만큼 소방 설비부터 건축 구조, 전기, 가스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고 구는 소개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경보기 및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소화기 적정장소 비치 여부 ▲복도 및 계단 등 비상대피로 확보 여부 ▲시설물 무단 구보 변경 여부 ▲시설물 노후상태, 구조적 안정성 확보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됐다. 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혹한기 전 보수·보강을 완료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구는 밝혔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을 바탕으로 스프링클러 미설치 57곳에 화재감지기를 지원한다. 화재감지기는 연기발생 후 10~15초 안에 감지할 수 있어 자동살수기(스프링클러)보다 효과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채 구청장은 "연이어 발생하는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안전관리에 내실화를 다지고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소방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시원뿐만 아니라 쪽방촌, 전통시장, 재난취약주택밀집지역, 좁은 골목길 등 지역 내 화재취약지역의 안전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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