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효율적·친환경 시장 구축"
【세종=뉴시스】조영탁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
조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공정한 경쟁시장의 구현은 에너지전환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전력산업의 성장은 물론 '한국경제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이중 과제'도 완수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전력시장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신재생 및 저탄소 분산형 발전원의 확대, 다양한 수요자원의 개발, 최근 출범한 소규모 전력중개시장의 정착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수급계획 방식과 거버넌스의 필요성도 촉구했다. 조 이사장은 "신재생 발전원의 기술특성, 입지 및 계통의 전문역량 축적, 유관기관과의 협력 거버넌스 구축, 신재생의 간헐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한 안정적인 신뢰도 확보, 중장기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의 선진화와 연계된 계획 수립 등은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게통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통한 무결점 계통운영도 중요한 책무라고 지적했다. 조 이사장은 "간헐성 발전원에 대비한 통합관제, 미세먼지감축과 안전중심의 설비운용 등 신송전기술에 대비한 전문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계통운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이사장은 "2019년을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거래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역량기반을 확충하는 해로 삼고자 한다"며 "전력거래소가 에너지전환시대에 전력산업의 '브레인'이자 새로운 전력산업 생태계의 '핵심종(Keystone Species)'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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