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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빈용기 반환수집소' 운영…1일 30병 이상 가능

등록 2019.05.23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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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빈병 반환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빈용기 반환수집소' 를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19.05.23. (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빈병 반환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빈용기 반환수집소' 를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019.05.23. (사진=송파구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빈병 반환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빈용기 반환수집소' 를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14일 송파구재활용센터 앞 유휴부지를 활용해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설치하고 6개월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수집소 설치는 환경부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현재 전국 17개 자치단체가 빈용기 보증금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수집소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송파구가 최초로 선정됐다.

빈병 보증금 제도는 '자원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 중인 제품과 같은 종류의 빈 용기를 영업시간 내 반환하는 소비자에게 판매처와 관계없이 보증금 전액을 돌려준다.

2017년 보증금이 인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참여는 높아지고 있으나 반환처인 슈퍼, 편의점 등에서는 보관 공간 부족 등이 이어졌다.

반환수집소는 가로 6m, 세로 2.7m 크기의 카라반 형태의 차량이다. 차량 전면에는 모니터를 부착해 빈용기 보증금제도 이용방법과 올바른 분리배출법 등의 안내 영상이 송출된다.
 
반환수집소에는 전담인력이 상주하며 반환 업무·관리를 맡는다. 월요일~토요일 오후 2~6시 사이에 운영된다. 기존 1일 30병으로 제한되던 반환물량 규정은 수집소 이용 시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구는 주민 만족도와 요구사항 등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운영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또 운영시간 외에도 반환이 가능한 무인회수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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