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능력시험 내년부터 모바일로 원서접수 가능"
권익위, 국사편찬위에 내년 4월까지 시스템 구축 권고
【서울=뉴시스】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르고 있는 모습. 국민권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부터 휴대전화로 원서접수가 가능토록 시스템을 개선하라고 국사편찬위원회에 권고했다. (사진=뉴시스DB).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일반 PC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 태블릿PC를 이용해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원서접수가 가능한 시스템을 내년 4월까지 구축할 것을 국사편찬위원회에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국사편찬위원회가 권익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는 경우, 이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현재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원서 접수는 인터넷이 연결된 PC에서만 가능하다.
PC로 공식홈페이지(www.historyexam.go.kr)에 접속하면 원서접수를 비롯해 시험 안내와 문제관리, 내 시험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휴대전화 등으로 접속하는 모바일 페이지에서는 시험 안내, 알림마당, 나의 시험정보 등의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다. 원서접수 항목은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안준호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편리하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접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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