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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수영복의 계절…"충분히 헹구고 중성세제로 세탁"

등록 2019.05.30 11: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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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등 불순물 제거하고 섬유유연제 피해야

(사진=애경산업 제공)

(사진=애경산업 제공)

이예슬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서 수영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물에 닿는 수영복의 특성 상 탈색이나 변형이 생기기 쉬워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하다.

30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수영복은 물놀이를 즐긴 후 일차적으로 물로 충분히 헹궈내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복 소재로 주로 쓰이는 폴리우레탄은 암모니아에 취약해 바닷물과 땀에 손상되기 쉽기에 소금기 등 불순물을 제거해야하기 때문이다.

세게 비비거나 비틀어 짜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해야 한다. 세제를 사용해 세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수영복을 젖은 수건으로 감싸 통기성 좋은 가방에 보관한 후 집으로 가져와 중성세제, 흔히 말하는 '울샴푸'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는 알칼리성을 띠는 분말이나 일반 액체세제와 달리 pH 6-8의 중성으로, 알칼리에 약한 섬유를 보호할 수 있다. 수영복과 같은 기능성 의류는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로 인해 손상이 생기거나 물 빠짐이 생길 수 있으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탈수기나 건조기를 사용하면 소재가 늘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기를 없앤 후 수영복의 형태를 잡고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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