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불법의료폐기물 보관창고 발견…120t 규모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공평동 한 사유지 창고에 불법 의료폐기물이 가득 쌓여 있다. 2019.06.06 (사진=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시민단체 아림환경반대추진위원회는 문경시 공평동 한 사유지에서 의료폐기물 120여t을 불법 보관하고 있는 창고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아림환경반대추진위에 따르면 높이 6m, 면적 560㎡ 규모의 이 창고 안에는 의료폐기물을 담은 상자와 플라스틱 통이 가득 쌓여 있다.
서울 개포, 경북 성주와 문경 등 전국의 병원에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배출한 의료폐기물이다.
발견된 불법 의료폐기물은 감염성 병원균을 갖고 있어 격리해야 할 폐기물이다.
일반의료폐기물은 5일 이내, 격리의료폐기물은 2일 이내에 소각처리해야 한다.
보관은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허가받은 사업장 내 보관시설이나 승인받은 임시보관시설 등에 보관해야 한다.
특히 이들 불법의료폐기물은 전량 모 환경처리업체에서 소각처리한 것으로 국가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RFID)에 입력돼 있어 관계기관의 의료폐기물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앞서 이 시민단체는 지난 3~4월에는 고령군에서, 5월에는 대구 달성군, 경남 통영 및 김해시에서 불법 의료폐기물 보관창고를 적발했다.
이들 창고에 보관 중인 불법 의료폐기물은 1000여t에 달한다.
정석원 아림환경반대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의료폐기물이 불법방치될 경우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부패하고 발효된 병원폐기물이 폐기물통 바깥으로 유출될 수 있고, 새로운 2차 감염균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관계기관의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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