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사망' 여배우 한지성 사고 원인은 음주운전
국과수 "사고 당시 혈중알콜농도 면허취소 수준"
경찰, 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 조사

【인천=뉴시스】김민수 기자 =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5.06.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김포경찰서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고속도로에서 숨진 한씨에 대한 부검결과 음주 상태였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씨의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피의사실 공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한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또 한씨의 남편은 한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돼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한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한씨를 들이받은 택시와 올란도 차량이 과속한 사실도 확인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두차량 모두 시속 100㎞이상 과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A(56)씨와 올란도 운전자 B(73)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한씨는 지난달 6일 오전 3시52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벤츠 C200차량을 운행하다 2차로에 정차한 후 밖으로 나왔다.
그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차량을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밖에 있던 한씨는 택시에 치인 뒤 2차로 올란도 승용차에 치여 결국 숨졌다.
한씨의 남편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으며, 한씨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과수 부검결과 한씨 사인이 차량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
한씨는 2010년 걸그룹 B.Dolls(비돌스)로 데뷔했으며 최근까지 영화 '원펀치'와 연극, 드라마 등에 출연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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