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 첫 시행
소방산업기술원 교육수료 소방관 대상…연내 32회 실시

【서울=뉴시스】소방청은 15일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사진=뉴시스 DB)
이 시험은 대형특수 소방차량인 소방사다리차 운전·조작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번에 처음 치러지는 것이다.
35시간 이상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평가로 이뤄진다.
필기에서는 소방사다리차의 구조·원리와 응급상황 조치사항 등 전문지식을 평가한다. 필기 합격자를 대상으로 소방사다리차의 장비조작 능력을 평가해 7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 인정을 받는다.
소방청은 연말까지 총 32차례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2021년까지 소방사다리차 운용 자격증 취득자 1300여 명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소방사다리차 외에 화학차·조명차 등의 특수차량 자격제 도입도 추진한다.
박성열 소방청 장비기획과장은 "소방사다리차는 도로교통법상 제1종 대형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나 차체가 크고 각종 첨단기기의 조작이 필요해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전국 소방관서 보유 사다리차(441대)와 3교대 근무체계를 감안할 때 1300여 명의 운용 인력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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