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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교비정규직 “학교가 차별과 불공정으로 얼룩지고 있다”

등록 2019.07.03 11: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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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총파업 돌입…도내 150여개 학교서 1400여명 참여 예상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9.07.03.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총파업에 돌입한 3일 “어느 곳보다 평등해야 할 학교 현장이 차별과 불공평과 불공정으로 얼룩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파업을 통해 지적하고 있다”면서 “파업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권리”라고 강조했다.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학교 비정규직의 파업 투쟁으로 학교 현장 곳곳이 멈췄다. 일각에서는 급식 대란이라고 하지만 학교 현장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려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8시간 노동과 정규직 노동자의 8시간 노동의 가치는 다르지 않다.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땀방울은 결코 다르지 않다”면서 “같은 일을 해도 너무나 다른 임금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취임하면서 일성으로 내뱉었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소식이 없다. 진보교육감도 학교 비정규직에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제 유일한 대안은 투쟁뿐이다. 이번 파업을 통해 이것을 바꿔보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총파업을 결의하고 거리로 나온 이상 이번에는 반드시 공정임금제를 쟁취하고 학교 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함께 한국 사회의 모든 비정규직 차별을 없애는 투쟁을 벌여보겠다”고 했다.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9.07.03.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3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9.07.03. [email protected]




이들은 전 직종의 기본급을 6.24% 이상 인상하고 정규직대비 근속수당 차별 해소, 정기상여금과 명절 휴가비 등 복리후생 처우 차별해소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주장하고 있다.

비정규직연대회의는 3일간 연인원 14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파업 참가학교는 150여곳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는 한편 빵과 우유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급식 중단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선 지난 5월 7일부터 6월 14일 제주지역 조합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서 94.1%가 투표해 95%가 파업에 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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