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국회, 이스라엘과의 FTA협정 비준
11일 국회 웹사이트에 공지
【 키예프(우크라이나)=신화/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이 7월9일 키예프를 방문한 유럽연합의 도날드 투스크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 대표들과 함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스라엘과의 FTA체결 등 국제무역 다변화에도 나서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은 지난 1월 21일 FTA협약을 맺고 서명했으며, 이에 따르면 앞으로 우크라이나의 공산품에 대한 이스라엘의 관세가 80% 면제되고 농산물에 대해서는 9%가 면제된다.
동시에 우크라이나역시 이스라엘 공산품의 수입관세 70% 면제, 농산물에 대해서는 6%를 면제하기로 합의했다.
우크라이나의 전 경제개발 및 무역 부장관 나탈리아 미콜스카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FTA는 양국간 신기술, 공학, 식품가공업, 장비 개발 및 제조업 부문을 비롯한 각 방면에 걸친 교역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분야의 협상전문가인 그는 " 이스라엘 시장은 높은 관세로 상당히 진입이 봉쇄되어 있으며 특히 농산물에 대해서는 더욱 심하다. 따라서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은 우크라이나의 수출에 새로운 기회와 경쟁력을 부여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 국회와 이스라엘의 크네세트(국회)에서 비준된 후 60일이면 효력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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