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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다나스' 오늘밤 제주 상륙…비 500㎜ 더 온다

등록 2019.07.19 1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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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속 많은 수증기 장마전선에 유입돼

해상은 5.0~9.0m 높은 파도…안전사고 비상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9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에서 한 가족이 거칠어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19.07.19.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9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에서 한 가족이 거칠어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19.07.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19일 많은 수증기를 포함한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장마전선에 의한 비구름대와 태풍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만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나스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서귀포 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0hPa, 최대풍속 시속 86㎞의 소형급 태풍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9시께 제주도 남서쪽해상 280㎞ 부근까지 접근해 20일 오전 9시 제주도서쪽해상을 지나 전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했다. 수온이 높은 해상을 통과한 태풍이 더 많은 수증기를 빨아들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제주 지역에 오는 20일 늦은 밤까지 최대 500㎜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총 예상 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150~300㎜, 많은 곳은 제주도 산지에 700㎜ 이상이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윗세오름에 414.0㎜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진달래밭 354.0㎜, 성판악 341.0㎜, 영실 318.5㎜, 김녕 316.0㎜의 비가 내렸다.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바라 본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19.07.19.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9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바라 본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2019.07.19. [email protected]

태풍이 지나는 동안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초당 2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공항은 강한 비바람의 영향으로 항공기 46편이 결항하고, 150편이 지연운항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해상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여객선은 현재 모두 운항이 중지된 상태다. 해상에는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는 동안 물결이 5.0~9.0m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저지대 침수 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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