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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한정관 신부 선종, 향년 76

등록 2019.07.29 1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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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한정관 신부 선종, 향년 7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정관(76·바오로) 신부가 29일 오전 노환으로 선종했다.

1944년 6월 평남 평원 출생인 한 신부는 1969년 사제수품했다. 용산성당, 중림동(현 중림동 약현)성당 보좌신부를 거쳐 동두천성당(현 의정부교구), 장안동성당, 반포성당, 신천동성당, 신당동성당 주임을 역임했다.

1979년 교도소 사목(현 사회사목국 사회교정사목위원회)을 담당했다. 1983년 가톨릭대 성신교정 교수로 16년간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 신부는 원로임에도 2013년 한국 천주교계 내에서 '잊힌 순교자의 무덤'으로 불리던 '광희문 밖 성지'를 교회 내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2014년 새롭게 광희문 성지 담당을 자원했다"고 전했다. "선종 직전까지 성지 담당 사제로서 순교자 영성 알리기에 열성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한 신부는 2014년 8월 초 광희문 건너편에 지상 4층 규모의 '광희문 천주교 순교자 현양관'을 건립, 성지를 찾은 이들을 위한 설명과 기도의 공간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빈소는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다. 장례미사는 31일 명동대성당 대성전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성직자 묘역이다. 02-72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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