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軍, 영공 침범한 이스라엘 드론에 발포
이 당국자에 따르면 이스라엘 드론은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 수킬로 떨어진 레바논 아데시주 육군기지에 출연했고, 레바논 육군이 소총을 발사하자 영공을 이탈했다. 격추된 이스라엘 드론은 없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이스라엘군도 성명을 내어 양국간 대치를 인정했다. 다만 드론은 임무를 완수했고 격추 등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최근 수차례 충돌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충돌은 지난 25일 이스라엘 드론이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베이루트 남부 거점 안팎에 추락한지 사흘만이다. 이스라엘은 그 다음날인 26일 레바논내 팔레스타인 기지를 드론을 이용해 또다시 공습했다.
이에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물론 레바논 정부와 군도 이스라엘의 공습을 주권침해로 규정하고 자위권 행사를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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