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대통령, 차기 정부 구성 위한 각 당과의 협의 시작
이틀간 협의 후 차기 정부 구성권자 결정할 듯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2019.07.18. [email protected]
【예루살렘=AP/뉴시스】오애리 기자 =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각당 지도자들과 차기 정부 구성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리블린 대통령은 23일까지 이틀동안 재총선 결과를 놓고 각당 대표들과 상의한 후 차기 정부 구성권을 누구에게 줄지 결정하게 된다.
현지 언론은 과반 의석(61석)을 차지한 정파가 없다는 이유에서 3차 재선거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리블린 대통령은 국민의 피로감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7일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 재선거에서는 베니 간츠 대표가 이끄는 카홀라반(청백)이 카홀라반이 33석, 베냐민 네타냐후 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31석을 차지했다. 카홀라반이 주도하는 중도좌파연합은 44석을 확보했다. 유대계 정당의 반대로 건국 이후 연정 구성에 배제됐던 공동명단을 포함하면 57석에 달한다. 반면 네타냐후의 우파연합은 55석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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