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3분기 영업익 441억…22% 증가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의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3% 늘어난 44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58억원으로 20%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4% 증가한 44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은 벌크선(건화물선)을 주력으로 한다.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브라질 철광석 생산 회복과 맞물려 중국 조강 생산량 증가와 곡물 수요 등 원자재 물동량이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시황이 이어졌다.
올해 말에는 LNG 벙커링선인 'SM 제주 LNG 2호'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두 척의 신규 운송으로 창출되는 예상 매출액 규모는약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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