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사람]"클립소프트, 페이퍼리스 플랫폼 선도…무상교육도 지원"
클립소프트 남도현 이사, 송경오 부장, 이기성 차장 인터뷰
전자문서·리포팅툴 기업…플러그인 제거해 연말정산 편의성↑
본사 교육장 확장·일반인 등 신청자 확대…무상 교육 '주목'
이직율 4% 미만, 매년 전직원 해외여행 등 직원 복지 강점
![[서울=뉴시스] 남도현 클립소프트 전무이사.(사진=클립소프트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2/05/NISI20200205_0000473155_web.jpg?rnd=20200205152836)
[서울=뉴시스] 남도현 클립소프트 전무이사.(사진=클립소프트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클립소프트에서 만난 남도현 전무이사, 송경오 부장, 이기성 차장은 "디지털이 곧 페이퍼리스"라고 강조했다.
클립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순수 HTML5 기반 리포팅툴인 리포팅툴 클립리포트(CLIP report)와 전자서식 솔루션 클립이폼(CLIP e-Form)이 주요 제품이다.
먼저 클립리포트는 순수 HTML5 기반으로 개발돼 별도 뷰어 없이도 어떠한 환경에서든 사용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멀티 OS(운용체계), 크로스 브라우저는 물론 모바일까지 지원한다.
최근 연말정산으로 국민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국세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클립리포트를 적용함으로서 액티브X와 플러그인을 제거해 실행파일 없이 자료 출력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같은 장점으로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리포팅툴 부문에서도 최근 4년 연속 독보적 판매율 1위를 차지했다. 남 전무는 "연말정산할 때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를 PDF 파일 양식이 리포팅툴"이라며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하루 동안 1000만 건 이상의 리포팅 처리를 경험하며 검증받은 성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법원, 우정사업본부, 산림청, 행정안전부 등이 발주한 HTML5 기반 무설치 리포팅툴 구축사업을 모두 수주했다"고 말했다.
클립이폼 역시 전자문서가 대중화되면서 금융, 병원, 기업 등 생활 곳곳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은행업무에서는 종이문서 대신 클립이폼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태블릿PC와 터치 모니터에 정보를 입력하고 통장을 개설하거나 개인 신용대출 업무를 처리하는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또 대형병원에서도 모빌리티 진료 환경 구성을 위해 클립이폼을 적용한 모바일 환경의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이 차장은 "공공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병원, 대학, 기업 등 약 3500여 곳에 솔루션을 공급해오며 전자문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남도현 클립소프트 전무이사.(사진=클립소프트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2/05/NISI20200205_0000473156_web.jpg?rnd=20200205152900)
[서울=뉴시스] 남도현 클립소프트 전무이사.(사진=클립소프트 제공)
클립리포트는 전문 강사진이 전자문서 확산을 위해 클립리포트, 클립이폼을 활용한 개발, IT트렌드 등을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18년부터는 제품 구매자뿐만 아니라 대학생 등 일반인들 대상으로도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해는 총 400여명이 수강했다.
남 전무는 "2004년 회사 설립때부터 시행해왔는데 2018년부터 신청대상의 폭을 넓혔다. 한달에 두번 3시간씩 교육을 한 뒤 수료증도 발급한다"면서 "교육을 통해서 회사에 입사한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78명 직원들 중 교육을 통해 입사한 직원이 10여명 정도 된다고 한다.
송 부장은 "한번 수업을 듣고 100% 숙지하기 어려운데 횟수 제한없이 재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면서 "입소문으로 오시는 분들도 많다. 갈수록 20~30대 일반인 교육생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클립소프트가 이처럼 해가 지날수록 눈에 띄게 성장하는 비결은 '복지'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창립 이듬해부터 매년 전직원이 해외여행을 가는 것은 업계에서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남 전무는 "우리 회사의 최대 강점은 이직율이 4%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매년 가고 싶은 여행지가 일치하는 직원끼리 팀을 꾸려서 가고 몇년에 한번씩은 전직원이 같이 가는 등 복지가 좋다"고 강조했다.
클립소프트는 앞으로 통합 전자문서 환경 구축을 통한 생성 속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 부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페이퍼리스 플랫폼"이라며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페이퍼리스를 위한 업무들이 통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접근하고 있다. 클라우드 방식 기반의 서비스하기 위한 형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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