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사' 서울만 19건…마스크 매점매석 등 6건
서울경찰청장 "허위사실 유포 등 6명 입건"
마스크 매점매석 6건, 판매사기 3건 등 수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용표 서울경찰청장(뉴시스DB) 2019.08.05. [email protected]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현재 허위사실 유포나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총 9건을 수사하고 있다"면서 "이중 6명은 입건조치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마스크 관련 사기 등에 대해선 "마스크 매점매석 등 관련해서 6건, 판매 사기에 대해 3건, 턱 없이 비싸게 파는 행위 같은 부당이득도 1건 수사 중으로 총 10건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국적으로는 약 40여건의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0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관련 사건) 45건을 수사하고 있다"며 "이중 1건은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1건은 영장이 (경찰 신청 후 검찰에서) 청구돼 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속된 인물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한 클럽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후 코로나19 확진자 행세를 한 20대 남성이다.
당시 민 청장은 "확진자가 어디를 다녀갔다든지, 사망자가 발생했다든지와 같은 명백한 허위 사실은 대상 지역사회의 생업 활동에 크게 장애를 주는 등 사회적 악영향을 준다"며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수사 할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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