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갈동 거주 군포 2번 확진 49세 여성, 슈퍼 전파자되나
등록 2020.03.07 17:13:04
마을버스 등 CCTV 확인, 추가방역
군포 직장, 시부모, 자녀 등 접촉자 10명 감염 확산 조짐
용인시하갈동~수원영통~의왕~군포 등 동선 폭 넓어

차량 방역소독
'수퍼전파자'의 가능성에 대비해 M씨가 이용한 마을버스의 CCTV를 다시 확인하는 등 동선파악에 나섰다. 확인 결과 다행히 M씨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버스 안에는 5명 정도의 승객밖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M씨는 역학조사에서 자신은 회사에서 감염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7일 하갈동 집을 다녀갔던 70대 시부모 2명(안산시 와동 거주)이 안산시 첫 확진자가 된데다가 전날인 6일 아들과 딸도 확진됐다.
군포시 페인트 도매업체에 근무하는 이 여성은 지난 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고 지정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옮겨져 현재 자녀들과 함께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8세 남성과 73세 여성인 시부모는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용인시 하갈동에 거주하는 며느리 M씨 집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며느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5일 이후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호흡기 증상을 보인 6일 오전 안산 한도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7일 새벽 확진판정을 받아 지정의료기관인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특히 역학조사관 조사결과 M씨의 출퇴근 시 동선폭이 넓었다. 출근 시 신안인스빌 아파트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타고 영통역까지 가서 지하철과 전철로 군포의 직장까지 이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용인시 관계자는 "주요 동선에 대해 철저하게 방역 및 소독을 벌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며 "M씨가 이용한 버스의 CCTV를 통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와 동선에 대해 다시금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미진한 부분에 대해 추가소독을 벌이는 등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M씨와 우연하게 접촉했던 사람들의 잠복기인 14일이 지날 때까지는 감염전파 여부를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아파트 인근과 동선 주변에 대한 정밀한 관찰과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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