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
설치비 60만원 중 43만5000원 지원
【서울=뉴시스】 아파트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시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2020년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의 참여 세대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265~335W)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한다.
참여 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패널, 패널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달에 30㎾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월 6000원에서 1만원까지 전기요금이 절약돼 3년이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300W의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약 60만원 중 보조금 43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 가구는 1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발코니 난간 뿐 아니라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신규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다수의 세대가 참여 할 경우 세대 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1개단지 20세대 이상 10만원, 1개단지 10세대 이상 5만원, 1개동 5세대 이상 3만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건축법상 공동주택으로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설치동의를 받고, 발코니나 경비실 옥상에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는 일조권을 보유한 장소면 가능하다.
빛고을발전소 참여 기업으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 중 신청자가 보급 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고려해 업체를 선택하고 신청하면 된다. 약 400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120빛고을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동교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소형태양광발전소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세대가 많을수록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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