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에서 영상·공예까지…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 개막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서 개최
원로·중견·청년 작가 480명 2000점 전시

제 14회 서울국제조가페스터 2025 전경. 뉴시스DB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조각 축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조각가협회(이사장 권치규)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타는 올해로 15회째로, 국내 유일의 조각 전문 아트페어다. 이번 행사에는 원로·중견·청년 작가 등 480여 명이 참여해 20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경험의 확장’으로, 조각을 중심으로 회화·영상·공예 등 시각예술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다. 전시장에서는 작가 부스전과 갤러리 특별전, 국제 세미나, 기업 협업 프로젝트 등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39세 이하 조각가를 대상으로 한 ‘청년조각상’을 신설해 청년 작가 특별전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소형 조각 작품 300여 점을 전시해 작품 구매의 문턱을 낮췄다.

권치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운영위원장은 “올해 페스타를 기점으로 조각 작품에 고유번호제를 시범 도입한다”며 “작품 이력 관리와 진위 확인, 유통 추적이 가능한 인증 시스템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유번호제는 2027년 전면 시행을 목표로 한다.
이번 페스타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심영철의 예술·AI 융복합 프로젝트 ‘Dancing Garden–Flower Rain(꽃비 정원)’도 소개된다. 빛과 소리, 향, 움직임을 결합한 대형 설치 작업으로, 관람객의 반응 데이터를 AI 기술로 수집·분석하는 실험적 작업이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26’은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성인 2만원, 청소년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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