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월 중 의료용 마스크 200만개, 방호복 180만개 등 확보"
중대본, 의료용 방역물품 수급관리 방안 발표
단기적으로 생산업체 지원…생산·수입량 확대
중장기 상시비축 체계 도입…관련산업 활성화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02. ppkj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16136655_web.jpg?rnd=20200316113205)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의료용 방역물품 수급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우선 이달 안에 방호복(레벨D) 180만개, 방역용마스크(N95) 200만개 등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4월 이후에도 국내 생산업체 지원 등을 통해 방호복 250만개, 방역용마스크 300만개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 말까지 필요량 충족 후 추가적으로 방호복(레벨D) 기준 100만개를 비축·유지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생산·수입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의료용 방역물품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략적 수급 관리 계획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수급 관리 계획은 ▲국내 생산 확대 지원 ▲방역물품 상시 구매·비축 등 2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정부는 방역물품 제조업체의 국내 생산 확대를 지원해 해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방호복 등은 국외에 위탁 생산해 수입하는 구조가 대부분이나, 정부는 이같은 해외 임가공 중심 생산 구조를 점진적으로 국내 임가공으로 전환해 공급량을 늘리는 한편 임가공 인력 등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 방역물품 제조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경영·금융 컨설팅 등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 및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방역물품에 대한 상시 구매·비축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
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화 및 장기화로 각국의 의료용 방역물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해지는 조치"라며 "매년 상시 일정량을 구매·비축하는 등 국내 의료용 방역물품 생산기업과 지속적인 계약 관계를 유지해 유사 시에는 생산량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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