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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코앞 후보들 둘러싼 논란에 촉각…악재 차단 고심

등록 2020.04.13 17:46:08수정 2020.10.21 16: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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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여성비하 팟캐스트 출연 논란…"네거티브 공세"

김한규 캠프 카톡방 '부모님 투표 안 해야' 메시지 논란

"총선 막바지 주시…당 차원에서 사실관계 파악해 대응"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인식과 관련한 이중적 행태로 국민을 속인 김남국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1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순자 미래통합당 안산단원을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인식과 관련한 이중적 행태로 국민을 속인 김남국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4·15 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여당 후보들에 대한 각종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총선이 코앞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악재 차단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청년 후보로 경기 안산 단원을에 전략공천된 김남국 후보에 대해 과거 성적 비하 발언이 오간 팟캐스트에 출연했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같은 지역 미래통합당 후보인 박순자 의원은 이날 "김 후보가 지난해 1월14일부터 2월26일까지 성적 비하 발언이 거침없이 나온 팟캐스트 '쓰리연고전'의 공동 진행자로 20회 이상 출연했다"며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여성 비하 등 문제가 된 발언을 직접하지 않았다며 '악의적 네거티브'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는 다른 진행자들께서 언급했던 내용들을 마치 제가 동조했던 것처럼 공격했지만 실상 그렇지 않았다"며 "박 후보의 말씀처럼 문제삼고 있는 발언들은 제가 직접 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자회견이 n번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를 이용해 억지로 저를 엮어 선거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의도가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박순자 수행비서 양심선언 번복'과 관련해 지난 12일 공개된 수행비서의 통화녹음 파일을 덮기 위해서 물타기하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어 더욱 안타깝다"고 역공했다.

[서울=뉴시스]사진 = 김한규 후보 페이스북 캡쳐

[서울=뉴시스]사진 = 김한규 후보 페이스북 캡쳐

서울 강남병에 출마한 김한규 후보에 대한 논란도 일었다. 이날 한 언론은 김 후보 측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부모님이나 어르신이 2번 후보를 지지하려 한다면 투표를 안 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김 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글을 쓴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원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페이스북에 쓰여진 내용을 기초로 비슷한 내용을 옮기면서 개인적 의견을 추가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한규 캠프는 모든 국민은 투표에 참여할 권리가 있고, 투표율은 높을수록 바람직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앞으로는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캠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게시물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도종환 후보가 선거사무원들과 권리당원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상대 후보인 정우택 통합당 후보에 대한 부정적 기사가 나오면 검색을 통해 포털 검색 상위권에 오르도록 '클릭' 지침을 내렸다는 의혹도 일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총선 막바지에 후보들에 대한 논란이 이는 건 당연히 좋을 게 없다"면서 "당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해 대응할 게 있으면 대응할 예정이다. 김남국 후보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 좀 더 논의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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