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통합당, 정족수 미달로 상임 전국위 무산…'김종인 비대위' 위태(종합)

등록 2020.04.28 15:36:54수정 2020.04.28 15:47:3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종인 비대위' 위해 당헌당규 개정 시도

정원 45명 중 17명으로 미달…개최 무산

"전국위 열려 가결되면 '비대위'는 가동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우택 전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자리해 있으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2020.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우택 전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자리해 있으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2020.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최서진 기자 = 미래통합당이 28일 개최하려던 상임 전국위원회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열리지 못했다. 이로써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을 두고 당헌당규 개정 논의가 무산됐다.

정우택 상임 전국위 의장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제1차 상임 전국위원회 정원이 45명인데 17명으로 과반수 미달돼 성원이 안 됐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제1차 상임 전국위 개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오전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 뒤 오후 2시께부터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김종인 비대위' 구성을 위한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상임 전국위 무산을 알린 뒤 정 의장은 기자들에게 "상임 전국위가 열리지 않아 전국위도 열리는 게 힘들지 않겠냐"고 밝혔다.

무산된 이유를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대한 반대 때문이라고 보는지 묻자 "제가 판단하기 어렵다. 성원이 안 됐기 때문에 의장으로서 상임 전국위를 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전에 이런 결과를 예측하지 못했는지에는 "제가 예측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당 지도부가 열기로 결정한 것이고 저는 의장으로서 그에 따라 사회를 보는 것이다. 제가 왈가왈부할 입장에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우택 전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0.04.28.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미래통합당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우택 전국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소집을 위해 불참자를 설득할 계획이 있는지는 "그건 제 권한이 아닌 것 같다. 당 지도부와 당선자, 당원들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시점이라 이를 종합해 개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론적으로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 안건 통과가 가능한 것인지 묻자 "그렇다. 전국위가 정상적으로 열리고 거기에서 가결되면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가동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전국위 개최에 대해서는 "우선 기다려야 하지 않겠나. 당헌당규에 의해 상임 전국위가 열리지 못하면 전국위도 열리지 못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임 전국위는 당헌당규를 개정하려고 소집한 것인데 이건 무산됐다. 전국위에는 두 안건이 올라가게 돼 있다. 당헌당규 개정과 지도체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다"라며 "이 중 당헌당규는 전국위에 올라갈 수 없는 것이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전국위가 성원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김세연, 홍문표 의원 등 참석자들이 자리해 있으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2020.04.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미래통합당 제1차 상임전국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개최되지 않았다. 미래통합당 김세연, 홍문표 의원 등 참석자들이 자리해 있으나 빈자리가 보이고 있다. 2020.04.28. [email protected]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가 통과되더라도 기간이 8월 말까지 밖에 되지 않는 게 당헌 상 맞는 것인지 묻자 "그렇다. (그 당헌당규가) 지금 현재 살아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상임 전국위가 무산된 뒤 전국위에서 통과된 사례가 있는지 묻자 "없었다. 제가 알기로는 없지만 앞서 말한대로 당헌당규상 법적 측면에서는 가능하다"며 "상임위가 못 열린다고 전국위가 못 열린다는 조항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상임 전국위와 전국위에) 중복되는 안건이 하나 있고 중복 안 되는 안건이 하나 있어, 중복되지 않는 안건은 상정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국 상임위가 무산된 뒤,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전국위 성원 여부에 대해 "기다려봐야 한다"고 답했다.

다시 한 번 '김종인 비대위' 안건을 올려 상임 전국위도 다시 추진할 것인지 묻자 "내일 일을 오늘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잘라말했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오전 당선인 총회를 개최한 뒤 오후 2시께부터 상임 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김종인 비대위 구성을 위한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