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이태원 방문한 경기북부 경찰 등 21명 자가격리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상인은 "원래는 주말 이 먹거리골목에 사람이 아주 많다. 클럽발 코로나19 이후 사람이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0.05.10.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10/NISI20200510_0016315289_web.jpg?rnd=2020051015393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상인은 "원래는 주말 이 먹거리골목에 사람이 아주 많다. 클럽발 코로나19 이후 사람이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0.05.10. [email protected]
1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진 4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북부지역 경찰 관련 인원은 총 21명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 일선 경찰서 경찰관 2명, 중앙경찰학교 실습생 12명, 의경 5명 등이다.
현재까지 의경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으며, 나머지는 진단검사 후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이태원에서 음식점과 옷가게, 술집 등을 방문했다가 파악됐으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뤄진 클럽 방문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 경기북부 일선 서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중앙경찰학교 소속 실습생 12명의 경우 이태원 음식점과 술집에서 동기모임을 가졌던 사실이 확인돼 모두 자가격리됐다.
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은 의류매장과 술집,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자가격리됐으며, 지역 경찰서 직원 2명도 이태원에 위치한 술집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돼 자택에 머물고 있다.
의경 중 4명은 연휴기간 이태원 일대 술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연휴기간 신촌을 방문했다가 격리 조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방문이 확인된 인원 모두 문제가 된 클럽 방문자가 아니라 이태원 일대에 갔었던 단순 방문자로, 개별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접촉자에 비해 시급한 검사대상자가 아니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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