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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소취소 거래설' 여파…"김어준 사과하라" "책임 물어야"

등록 2026.03.13 1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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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김어준, 책임감 있게 사과한 후 재발 방지조치 말해야"

강득구 "시기적으로 고발 늦어…한 사람 고발로 문제 해결되나"

민주, '최초 의혹 제기자' 장인수 고발…김어준은 고발 제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원내대표, 정 대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2026.03.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 원내대표, 정 대표,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황명선 최고위원. 2026.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소취소 거래설'과 관련해 김어준씨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 당이 강력 대응 기조를 밝히며 최초 의혹 제기자를 고발했지만, 합당론에 이어 검찰개혁까지 주요 현안을 둘러싼 김어준씨 유튜브발 여권 분열 양상이 반복되자 재발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김어준씨가) 이 사안에 대해 팩트체크를 미리 했을 수도 있고, 못 했을 수도 있지만 일이 벌어지고 나면 책임감 있게 사과하고 나서 재발 방지 조치도 어떻게 할 건지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준병 의원도 페이스북에 "기자 출신 장인수가 김어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발언자 장인수뿐만 아니라 (발언의) 장을 제공한 자에 대해서도 함께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관련 발언이 나온 지 이틀 만에 관련 발언을 한 장인수 전 MBC 기자를 고발하며 법적 조치에 나섰지만 의원들 사이에서는 당 차원의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당은 법률 검토 결과 김어준씨는 고발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서 장인수 기자를 이틀이 지나서야 고발했다. 시기적으로도 너무 늦었다"며 "한 사람을 고발한다고 이 문제가 해결되겠나"라고 적었다.

강 최고위원은 "우리 당의 책임은 없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어떻게 만든 정권인가"라며 "국민을 위해 노력하며 역대급 지지율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런 행위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장 씨가 당시 어떤 내용으로 발언할지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어떤 단계 기록에도 장 기자가 그날 라이브에서 한 말이 없다. 출연 전까지 라이브에서 말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 조치가 있을 경우 무고죄로 맞고소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당 관계자는 "당이 강력하게 대응을 한다고 했으니 법률적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정치 집단이다 보니 정무적 판단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우선 (김씨를) 예의주시하는 기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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