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 보코하람 소탕작전에서 35명 살해
북동부 보르노 일대서 11~22일 전투계속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보코하람 대원 38명이 숨젔다고 발표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이번 11~22일에 벌인 작전이 보코 하람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이 되었을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번 작전에서 정부군은 장거리 전투부대를 파견해 보르노주 일대와 인근 마을들을 점령해 나갔다.
13일에는 보르노주의 풀카보코-키라와 도로에서 매복 작전을 벌여 8명의 보코 하람 대원들을 사살했으며 오토바이 10대와 식량 등을 몰수하기도 했다.
15일에는 산악지대에 숨은 보코 하람 전투부대와 이들의 최대 훈련소가 있는 삼비사 마을 일대에 심한 포격과 공군의 공습을 가해 5명을 추가로 제거했다고 군은 밝혔다.
이후 보르노 주의 마을에서 다시 2명, 가지가나 마을에서 5명, 20일의 작전에서 추가로 2명의 보코 하람 전투원이 숨졌고 총상을 입은 많은 인원이 산악지대로 도망쳤다.
나이지리아군의 투쿠르 부라타이 사령관은 "최근의 소탕 작전은 북부 지역을 근거지로하고 있는 터러 조직의 뿌리를 뽑기위한 작전"이라고 말했다.
보코 하람은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 이슬람국가를 세우기 위해 내전을 벌여왔으며 차드 분지 일대의 모든 국가에까지 테러 공격의 영역을 넓혀왔다.
유엔에 따르면 보코 하람의 공격대상인 이 차드 분지 인접국들은 나이지리아, 챠드 , 카메룬, 베닌, 니제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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