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LCD 추가 주문"…LG디스플레이 웃을까
애플, 비대면 수요 급증에 LG측에 추가조달 요청한 듯
태블릿용 패널 비중 8% 불과…적자 국면 돌파하는데 한계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전경. 2019.08.30.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다만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에서 태블릿용 패널 비중은 8%에 불과해 5분기 연속 이어진 적자 국면을 반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LG디스플레이에 아이패드용 LCD 패널을 긴급 주문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재택근무나 온라인 학습, 원격 교육 등으로 비대면(언택트)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자 LG디스플레이 측에 추가 조달을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측은 영업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이유로 "고객사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애플은 LG디스플레이의 오래된 고객사인데다 매출 비중이 큰 주요고객사"라고만 전했다.
업계는 태블릿 등 비대면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애플의 거래처인 LG디스플레이에 LCD 패널 추가 조달 요청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 패널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양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을 보면 TV용 패널(31%)과 모바일용 패널(32%)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니터용 패널 17%, 노트북용 패널 12%, 태블릿용 패널은 8%를 차지하고 있다.
LCD 사업 악화와 유기발광다이오드(올레드·OLED) 사업 전환 지연 영향으로 올 1분기 3619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태블릿용 패널 공급 증가에만 기댈 수 없는 없는 것.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재택 근무 및 온라인 활동 확대로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 출하가 전년 대비 및 전분기 대비 출하가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 감소한 21조1000억원, 영업적자 699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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