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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개발비 기능점수당 단가 '55만3114원'…6년만에 6.5%↑

등록 2020.06.15 13: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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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사업의 제값받기 숙제 해소"

SW개발비 기능점수당 단가 '55만3114원'…6년만에 6.5%↑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가 SW개발비 산정시 적용하는 기능점수(Function Point)당 단가를 6년만에 인상한다.

15일 협회가 공표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2020년 개정판에 따르면 기능점수당 단가는 기존 51만9203원에서 6.5% 인상한 55만3114원으로 개정된다.

기능점수(FP)란 SW개발규모를 측정하는 단위다. SW개발비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SW기능을 정량적으로 산정한 후 기능점수당 단가를 곱해 산정한다. SW사업대가의 운영주체는 협회다.

FP단가는 그간의 물가상승률, SW기술자 임금인상률, SW개발생산성 증감률을 참고해 현행화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예산당국을 비롯한 주요 정부부처, SW기업 등 이해관계자의 검토와 공감을 통해 개정됐다.

이밖에도 상용SW 유지관리비 산정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발주기관별 특성 및 업무중요도에 따라 다르게 산정됐던 등급산정 체계를 상용SW기업들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서비스항목들에 대한 수준으로 등급과 요율을 판단할 수 있는 체계로 개정했다.

서홍석 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 개정판을 공표하면서 SW개발사업에서의 FP단가 현실화를 통해 그간 SW사업의 제값받기의 숙제를 해소했다"며 "상용SW 유지관리 체계 마련으로 발주기관의 무리한 과업요구를 근절하고 정당한 대가지급의 근거를 통해 상용SW업계의 유지관리 서비스의 질적향상 및 수익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개정된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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