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사회 "교육감, 나노필터 마스크 배부 사과해야"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코로나19 사회경제 대응 대구공동행동은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강은희 교육감 유해 마스크 필터 폐기 및 배부 사죄와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0.08.18. eh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18/NISI20200818_0000584127_web.jpg?rnd=20200818151417)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코로나19 사회경제 대응 대구공동행동은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강은희 교육감 유해 마스크 필터 폐기 및 배부 사죄와 책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0.08.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 시민사회가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 대구시교육청의 교체형 나노필터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사과를 요구했다.
코로나19 사회경제 대응 대구공동행동은 18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해물질 마스크를 배부한 교육감의 책임은 엄중하다. 대구시민 앞에 나와 제대로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4일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마스크 나노필터 유해물질 검사결과 및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며 "대구교육청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스크 구매와 관련해 최종 의사결정권자인 강은희 교육감은 결코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서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지시로 일관한 교육청과 강은희 교육감의 태도에서 예견된 참사임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교육청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전량폐기 등 장기적인 대책 수립을 고민해야 한다. 그것이 최대 피해자인 학생과 분노한 학부모 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짚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난 4월 다이텍연구원이 개발한 교체형 나노필터 300만개와 마스크 30만장을 구매해 일선 학교에 배부했다.
대구참여연대 등은 나노필터에서 유해물질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대구시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두 차례 전문기관 검사를 통해 DMF 검출을 확인했다. 이들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 유감을 표명했다.
대구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나노필터 마스크 80만장 중 일선 학교에 보급한 30만장을 폐기한다.
3차 민관 합동검사 결과에 따라 비축된 마스크 50만장의 폐기 여부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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