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전대]며느리도 등판…"트럼프, 따뜻하고 배려심 많아"
차남 에릭 부인 라라 찬조연설…'개인사' 꺼내 지지 호소
"트럼프, 가족·여성 위해 끝까지 싸울 것"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인 26일(현지시간) 찬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8.27.](https://img1.newsis.com/2020/08/27/NISI20200827_0016616716_web.jpg?rnd=202008271237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인 26일(현지시간) 찬조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8.27.
뉴욕타임스(NYT), CNN에 따르면 라라는 공화당 전당대회 셋째 날인 이날 찬조연설을 통해 "내가 '트럼프'성을 갖게 될 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의 남편을 만나 그 가족과 함께 하자마자 기존에 갖고 있던 어떤 선입견도 즉시 사라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라라는 트럼프 대통령 차남 에릭의 아내다.
그는 "그들(트럼프 가족)은 따뜻하고 자상했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었다"며 "지칠대로 지친 나에게 가족을 생각나게 했다. 그들은 내가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줬다"고 말했다.
라라는 이미 찬조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차녀 티퍼니와는 다르게 개인적인 일화를 풀어놓으며 '가족'을 부각시켰다고 CNN은 분석했다.
동시에 "트럼프 조직이 여성들을 위해 큰 과제를 추진하는 것을 봤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 권리 신장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가족의 일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블루칼라 직장에 근무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팁을 위해 고객에 서비스하고 출세를 열망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는 여성으로 살아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지구상의 어느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처럼 미국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없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국민, 그리고 국가를 위해 기꺼이 싸울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가치를 지킬 것이다. 우리의 가족을 지킬 것"이라며 "특히 여성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평등해질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법과 질서'의 메시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해야 할 필요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라라는 CBS의 시사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 프로듀서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선거유세에도 자주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엔 트럼프 대통령 디지털·데이터 담당 고문인 브래드 파스케일의 회사에서 수석 컨설턴트로 일했다. 현재 트럼프 재선 캠프 수석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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