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역대급 흥행에 게임주 순풍 예고
경쟁률 1524대 1, 증거금 역대 최고 58조 기록
바이오팜 넘어선 흥행…10일 상장에 '따상' 기대
카카오·게임주, 코로나 비대면 수혜에 실적 호조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위해 삼성증권 마포지점에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증권)](https://img1.newsis.com/2020/09/01/NISI20200901_0000592326_web.jpg?rnd=20200901133219)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위해 삼성증권 마포지점에 방문한 투자자들의 모습. (사진=삼성증권)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일 역대 최고 수준의 증거금을 거두면서 공모주 청약 흥행에 성공하자, 모회사인 카카오와 다른 게임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인데다, 최근 실적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카카오(035720)는 3일 오전 10시께 0.73% 하락한 40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카카오의 첫 계열사 상장인 카카오게임즈의 흥행으로 2.62% 상승 마감한 뒤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카카오게임즈는 공모주 청약에서 1524.85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이 58조5542억원 걷혔는데 이는 공모주 역사상 최고치다. SK바이오팜을 넘어서는 흥행에 성공하자, 오는 10일 상장하면 바이오팜과 마찬가지로 '따상(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모기업인 카카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의 최대주주(58.9%)이자 카카오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 게임하기'는 카카오톡 메신저 플랫폼의 트래픽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약 1000만명에 달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 행태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분석해 카카오톡 광고 상품과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카카오톡 푸쉬 마케팅 등 메신저 플랫폼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언택트시대 온오프라인 해외투자설명회(NDR) 진행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2020.08.11](https://img1.newsis.com/2020/08/11/NISI20200811_0000580395_web.jpg?rnd=20200811161048)
[서울=뉴시스] 카카오게임즈, 언택트시대 온오프라인 해외투자설명회(NDR) 진행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2020.08.11
카카오는 공모주 흥행 이슈를 제외해도 코로나19 사태로 대두된 비대면 수혜주란 점, 인공지능 연구에 적극 투자한다는 점, 핀테크를 비롯 다양한 서비스의 실적 호조세란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49만원을 제시하며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고 카카오페이증권은 5개월 만에 증권계좌 170만개 기록을 올렸다"며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지, 카카오TV, 카카오T, 게임, 멜론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와 엔터테인먼트 및 콘텐츠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카카오 기반 테크핀 서비스 이용자의 충성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 흥행으로 다른 게임주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게임주 역시 비대면 수혜주인 데다 최근 증시 자금이 바이오와 게임 등 성장주로 쏠리고 있어서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가 열린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AR 야구게임을 체험하고있다. 2020.08.13.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8/13/NISI20200813_0016567403_web.jpg?rnd=20200813144524)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가 열린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AR 야구게임을 체험하고있다. 2020.08.13. [email protected]
이날 오전 10시께 넷마블(251270) 6.36%, 펄어비스(263750) 0.22%, 컴투스(078340) 0.40%, 더블유게임즈(192080) 0.26%, 베스파(299910) 0.83% 등 상승세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036570)는 전날 2.66% 상승마감한 뒤 이날 0.94% 조정되고 있지만, 올 하반기 강세가 전망된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게임사 지표가 특히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대폭 개선됐다"며 "해외게임 비중이 높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호실적이 나타났는데 4분기 계절적 영향과 맞물려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 같다. 이는 국내 업체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에 대해서는 "3분기 리니지2M 부진이 예상보다 클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다수 준비하고 있어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며 "대만지역에서도 리니지2의 IP파워가 입증된 만큼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하면서 둔화된 리니지 2M 성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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