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대문구 화목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10여명 체험단 통해 문제점 진단…손잡이 등 개선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북 제작…지침서로 활용해
![[서울=뉴시스]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서울 동대문구의 화목경로당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0.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0/06/NISI20201006_0000612576_web.jpg?rnd=20201006174123)
[서울=뉴시스]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서울 동대문구의 화목경로당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10.07. [email protected]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 연령, 성별, 언어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제품·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설계하는 것이다.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외국인 등 사회구성원 모두를 배려한다는 의미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한다.
화목경로당은 과거 일평균 3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던 곳이다. 하지만 협소하고 동선이 복잡해 여가를 즐기기보다는 식사, 휴식 등 단편적인 활동만이 가능했다.
단독주택을 개조한 건물은 지어진 지 38년이 넘었다. 특히 진입로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경로당 접근과 이동에 위험이 따랐다. 폐쇄적인 구조와 기본적인 안전·편의시설이 없어 낙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은 환경이었다.
시는 10여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된 시민체험단을 통해 화목경로당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후 도출된 개선사항과 행동관찰,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기반으로 화목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으로 경로당 계단과 경사로, 화장실에 안전손잡이가 설치됐다. 눈에 잘 띄는 색을 입혀 이용성이 개선됐다. 현관에는 손잡이 일체형 의자를 두어 신발을 갈아신을 때 발생하기 쉬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휴식과 다과,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다용도 생활공간에는 입식가구와 좌식마루 등이 설치됐다. 시는 이용성과 인지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도입해 경로당 전반의 이용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유니버셜디자인이 다른 시설에 확산될 수 있도록 '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북'도 개발했다.
화목경로당 개선 과정을 통해 제작된 해당 가이드북은 ▲기본원칙 ▲공간 유형별 개선사항 ▲가이드북 활용팁 ▲체크리스트 ▲실제 적용사례로 구성됐다.
시는 경로당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북을 25개 자치구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의 개·보수와 신·증축 등 환경개선 시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대한노인회, 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이북(e-book)을 통해 볼 수 있도록 게시할 방침이다.
시는 11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해 가이드북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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