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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금알못]

등록 2026.01.12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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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33.95 포인트(0.75%) 오른 4586.3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90원(0.54%) 오른 1458.50원. 2026.01.0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 보다 33.95 포인트(0.75%) 오른 4586.32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7.90원(0.54%) 오른 1458.50원. 2026.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연말 폐장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국내 상장법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2월 결산 법인의 배당 기산일이 폐장 2영업일 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주식을 매수하거나 보유하고 있더라도 배당금이 바로 계좌에 입고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배당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배당금이 언제 계좌에 입고되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을 한번쯤은 가져봤을 겁니다.

결산 배당금은 한 해 동안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을 주주와 나누는 보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주당 10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면, 주식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총 1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되죠.

가장 중요한 것은 배당기준일입니다. 배당기준일은 이날까지 주주명부에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뜻이에요. 통상 12월 결산법인은 배당기준일을 그해 12월 31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결산 배당의 절차는 생각보다 단계가 복잡합니다. 먼저 기업 이사회가 배당을 할지 말지 논의하고요. 만약 배당을 한다면 배당금을 얼마로 할지를 결정합니다.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보통주 363원, 우선주 364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한 바 있죠.

배당금을 얼마나 주는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배당기준일입니다. 배당기준일은 이날까지 주주명부에 있어야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뜻입니다. 통상 12월 결산법인은 배당기준일을 그해 12월 31일로 정해놓고 있습니다. 해가 넘어간 뒤 주식을 매수하거나 배당 공시를 보고 주식을 매수했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단 얘기죠.

이처럼 과거에는 배당기준일을 통상 그해 12월 31일로 먼저 정해 놓고, 배당금은 나중에 확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경우 투자자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날짜만 알고, 실제로 얼마를 받게 될지는 모른 채 주식을 보유해야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른바 '깜깜이 배당'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이런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배당금을 먼저 확정하고, 이후에 배당기준일을 정하는 방식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그렇다면 배당금은 언제 계좌에 입고되는 걸까요. 배당기산일 기준 주식을 보유한 주주라고 해서 1월 1일에 바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은 아닙니다. 배당금은 통상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을 거친 뒤 지급하는데요. 상법에 따르면 배당금 지급은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업마다 배당급 지급 예정일자를 기재해두는 경우가 있고 아닌 경우도 있으니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배당금을 언제 주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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