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교수, 이화여대 17대 총장 선출…내년 임기 시작
53만여표 얻어 결선투표 우승
임기는 다음해 3월부터 4년간
[서울=뉴시스]김은미 이화여대 제17대 신임총장 사진. 2020.11.27. (사진=이화여대 제공) [email protected]
27일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장명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명의 총장 후보 중 김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전날 진행된 온라인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의 51.9%(53만6011표)를 얻어 48.1%(49만5909표)를 얻은 강혜련 경영학부 교수를 제쳤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 25일 진행된 온라인 1차 투표에서는 득표수 2위를 차지했지만 결선투표에서 1위로 올라섰다. 1차 투표와 결선투표 모두 교수와 직원, 학생, 동창이 모두 참여한다.
김 신임 총장의 임기는 다음해 3월1일부터 4년간이다.
1958년생으로 올해 만 62세인 김 신임 총장은 1981년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브라운 대학교 대학원에서 같은 학과 석박사를 마쳤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원장과 이화여대 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국제개발협력학회장을 지냈다.
또 역대 정부에서 여성가족부와 국방부, 외교부 등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 센트럴랭커셔 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 명예교수로 부임하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보고서 2019 집필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한 '국제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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