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호 회장 빈소 사흘째…박찬호·손경식·강부자 등 추모 행렬(종합)
손경식 회장 "신춘호, 식품업계 거인···후계자 신동원 기대"
13년간 농심 광고모델로 활약한 강부자도 빈소 찾아 조문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남편 김재열 사장과 고인 추모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1.03.28. radiohea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8/NISI20210328_0017293547_web.jpg?rnd=20210328140533)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1.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신춘호(91) 농심그룹 회장 장례 사흘째인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 야구선수 박찬호는 정오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 첫째 아들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사이다. 농심은 박찬호 현역 시절 LA 다저스 스타디움에 광고를 걸고 응원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신 부회장님과는 1996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뵀다"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고문으로 있을 때, 신라면 컵 조형물을 구장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대표 식품인 신라면을 매이저리그 대표 구장인 파드레스 구장에 설치 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러웠다"며 "한국경제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신춘호 회장님이 떠나가셔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동원 부회장이 야구에 관심이 많다"며 "박찬호 선수와는 사내 야구단인 '농심 야구단'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
손경식 CJ그룹·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날 오후 2시2분께 빈소를 찾았다. 조문 후 신 부회장 등과 접견실에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손 회장은 15분 가량 머물다가 자리를 떠났다.
손 회장은 조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고인은 식품업계 거인이자 경제계 거인이다. 역사적인 증인"이라며 "생전 경제·기업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영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우리 경총에 속해 잘 안다"며 "(외손자가 농심과 혼맥을 맺어) 집안과도 인연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후계자인) 신동원 농심 부회장이 앞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며 "'많이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경총도 지난 27일 "고인은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K-푸드 열풍을 견인했다"며 "'이농심행 무불성사'(以農心行 無不成事)라는 경영철학은 기업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 중요성을 일깨웠다. 지금까지도 많은 기업인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애도했다.

탤런트 강부자
연예계에서는 광고모델로 농심과 인연을 맺어온 탤런트 강부자가 빈소를 찾았다. 강부자는 "13년간 농심 광고모델을 했다.
신 회장님께서 광고모델로서 저에게 애정을 가지셨다고 들었다"며 "뜻이 훌륭하신 분이라 제가 늘 존경해왔다"고 말했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남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 수감 중이지만 전날 조화를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오후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 강희석 이마트 대표, 홍정국 BGF 대표, 임정배 대상 사장,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 정재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남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오전에는 방성오 코리아나호텔 대표, 김남호 DB그룹 회장, 이건영 대한제분 회장,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 오지환 농심 레드포스 대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범롯데가도 예우를 다했다.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19분께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동우 롯데지주 사장,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 BU장 등 롯데그룹 임원과 함께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27일 오전 3시38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4일장으로 발인은 30일 오전 5시다. 한남동 자택을 거쳐 농심 본사에서 영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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