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시 청년의 지방살이' 청년마을 12곳 추가…내일부터 본격 운영

등록 2021.06.29 12: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행안부, 30일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 개최

[서천=뉴시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충남 서천군 청년마을인 '삶기술학교'의 모습. (자료= 뉴시스 DB)

[서천=뉴시스] 2019년 운영을 시작한 충남 서천군 청년마을인 '삶기술학교'의 모습. (자료= 뉴시스 DB)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올해 도시 청년들의 지방살이를 지원하는 '청년마을' 12곳이 추가돼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2021년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마을은 도시청년을 인구 유출로 고민하는 지방 소도시에 정착하도록 거주와 창업 공간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8년 시작돼 현재 3곳이 운영 중이다. 전남 목포 괜찮아마을, 충남 서천 삶기술학교, 경북 문경 달빛탐사대다.

올해는 12곳이 추가된다. 이들은 144곳 중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곳들이다.

해당 청년마을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 마을(㈜공공플랜) ▲인천 강화군 로컬 마스터(Local Master·협동조합 청풍) ▲울산 울주군 상북면 365발효마을(발효문화㈜) ▲강원 강릉시 강릉살자(㈜더웨이브컴퍼니) ▲충북 괴산군 감물면 뭐하농(㈜뭐하농) ▲충남 청양군 청양읍 청·맛·동(청년협동조합 청양사람) ▲충남 공주시 중학동 하이엔드로컬(High-end Local·㈜퍼즐랩) ▲전북 완주군 고산면 완주하는청년(씨앗문화예술협동조합) ▲전남 신안군 안좌면 노두마을(스픽스) ▲경북 영덕군 영해면 뚜벅이마을(㈜메이드인피플) ▲경북 상주시 남원동 이인삼각 로컬러닝메이트(무양주택 외 8개업체)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아웃도어 아일랜드(㈜공유를위한창조)이다.

이들은 발대식에 앞서 홍보용 SNS를 개설하며 활동에 들어갔다.

청년마을의 다양한 활동은 2021 청년마을 공식 홈페이지(https://localcity.modoo.at/?link=dg2eqi3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대식은 '청년, 지역의 별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발대식 후 청년들과 만나 지역 정착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청년마을 일일가게를 찾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도 체험한다.

행안부는 오는 12월께 청년마을 사업 진행 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 장관은 발대식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이를 통해 지역활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탐색하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