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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PI첨단소재, PI필름 인상 가능성 커져…목표가↑"

등록 2021.08.10 08: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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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PI첨단소재, PI필름 인상 가능성 커져…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0일 PI첨단소재(178920)에 대해 PI필름에 대한 공급 부족으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1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PI첨단소재의 생산능력인 연 4300톤으로는 하반기 고객사의 수요량을 전부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글로벌 생산능력도 듀폰(Dupont)을 제외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늘지 않아 타이트한 PI필름 수급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쟁사들의 증설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데 핵심 생산 설비를 2차전지 산업에서 미리 주문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중 필름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에도 타이트할 PI필름 수급 상황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신규 라인이 내년 하반기에 가동돼 당장 큰 폭의 매출액 증가는 어렵지만 업황 강세로 인한 하반기 강한 이익 증가 모멘텀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하반기 신제품 효과에 따른 PI필름 수요 강세와 방열시트용 제품의 장기 공급계약으로 인해 연중 '풀(Full) 생산-풀 판매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 가동률 추가 상승과 아이폰 신모델향 출하량 증가 시작을 반영한 3분기 매출액은 821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1%에 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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