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코로나 신규 9명·총 1만6056명...사망 0·누적 837명
[타이베이=AP/뉴시스]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1일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교하고 있다. 전국의 각급학교는 지난 5월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자 일제히 문을 닫았다. 2021.09.0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던 대만에서 8일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명 감소한 9명이 발병했지만 사망자는 엿새째 나오지 않았다.
중앙통신과 중국시보(中國時報)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에서 7명이 걸리고 외국에서 2명이 유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는 남성 2명과 여성 5명으로 연령이 30대에서 80대 사이다.
국외에서 들어온 환자는 남성 2명으로 50대와 30대다. 영국과 이집트에서 왔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6056명으로 증가했다. 대만 안에서 1만4557명, 국외 유입 1445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이날까지 1만5950명 넘게 늘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총 사망자는 837명이다. 이중 10명은 국외 유입자다.
대만에서 숨진 환자 827명의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410명, 타이베이 317명, 지룽시 28명, 타오위안시 26명, 장화현 15명, 신주현 13명, 타이중시 5명, 먀오리현 3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윈린현, 타이난시, 난터우현, 가오슝시, 핑둥현 1명씩이다.
지휘센터는 손 위생과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호 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활동, 집회를 자제하며 인파가 몰리는 장소나 고(高) 감염 전파 위험지역으로 가지 않는 등 능동적으로 방역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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