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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방' 위해 만난 여성 추행 혐의…남성BJ 구속영장 기각

등록 2021.10.08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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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감금 등의 혐의

"주거지 일정하다"며 기각

'합방' 위해 만난 여성 추행 혐의…남성BJ 구속영장 기각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찰이 인터넷 합동 방송을 위해 자신의 집을 방문한 여성BJ(개인 방송 진행자)를 감금하고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인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제추행, 감금 등의 혐의로 입건한 남성BJ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주거지가 일정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0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자택에서 합동 방송을 위해 만난 피해자를 강제로 껴안고 눕히려 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현관문을 잠가 약 20분간 피해자를 감금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이날 총 4명이 이른바 '음주 먹방'을 위해 모였는데 피해자가 피해를 호소하자 동석자 가운데 한 명이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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