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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서 전기차 충전…'에너지 슈퍼스테이션' 1호 개소

등록 2022.02.09 11:00:00수정 2022.02.09 1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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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식 개최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통해 가동 가능해져

전국 확산 위해 관계기관과 규제 협의 방침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주유소에서 직접 생산한 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해주는 복합충전소가 본격 가동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 서울시 금천구에 소재한 박미주유소에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 주유소·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 등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한 장소다. 전기를 직접 생산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충전소다.

이를 통해 화석 연료 기반인 기존 주유소의 미래 대응 방향을 제시하며, 전기차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발전소와 계통 투자 부담을 낮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1호'인 박미주유소는 연료전지 300킬로와트(㎾), 태양광 20㎾, 전기차 충전기 2기를 구축했다.

이번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지난해 5월 산업부, 소방청, SK에너지 간 협의를 통해 주유소 내 연료전지 설치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인정받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주유소 내 연료전지 설치는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금지돼 있다.

이후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한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발전사업 허가 등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올해 1월에 300㎾ 규모의 연료전지가 설치됐다. 여기에 정부 지원으로 급속·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해,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모두 갖추게 됐다.

산업부는 제1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의 운영을 토대로 해당 모델을 전국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해 주유소 및 LPG충전소 내 연료전지 설치, 전기차 충전 이격거리 제한 등 규제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

전기차 충전기 구축 지원, 분산에너지 설치를 위한 금융 지원, 안정적인 충전소 운영을 위한 플랫폼·기술 개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기영 산업부 2차관은 "전기를 만들면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원활한 전기차 확산을 달성해 일거양득"이라며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 확산돼 전기차 확대에 대응하고 상시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지역 에너지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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