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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연장 '진접선' 19일 개통…진접~서울역 52분(종합)

등록 2022.03.06 14: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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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부족…수도권 동북부 숙원 해소

별내별가람역∼오남역∼진접역 신설

서울∼진접 1시간 8분↓…접근성 개선

평일 152회 운행 일일 승객 3만5천명

[서울=뉴시스]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노선도

[서울=뉴시스]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노선도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서울 도심과 경기도 남양주를 연결하는 4호선 연장 '진접선'이 오는 19일 개통한다.

진접선은 교통인프라가 부족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도 기존 2시간에서 52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6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오는 19일 개통되는 진접선은 대도시권광역철도로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당고개~진접간 건설된 14.9㎞의 복선 전철이다. 진접선 개통이후에는 4호선 북부의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진접역으로 연장된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서울 도심과 경기도 남양주를 연결하는 4호선 진접선이 이달 19일 개통한다. 사진은 진접선을 달리는 열차의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2.03.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서울 도심과 경기도 남양주를 연결하는 4호선 진접선이 이달 19일 개통한다. 사진은 진접선을 달리는 열차의 모습.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2022.03.06 [email protected]


앞서 정부는 지난 2012년 진접선의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을 시작으로, 2014년 실시계획 승인 및 2015년 노반 공사 착공 등을 거쳐 10년만에 진접선을 완공했다.

공단은 진접선에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신설하고, 향후 2026년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라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사이에 풍양역(가칭)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된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진접역은 모두 지하역사로 건설 돼 도심공간의 단절 없이 도로 교통망과 지하철이 연결되는 환승체계를 갖추게 된다.

따라서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버스로 두시간이 넘게 걸리던 이동시간이 진접선 개통에 따라 52분으로 단축되게 된다.

향후 8호선과의 연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도권 동북부의 열악한 교통수요를 해소해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별내신도시를 담다…별내별가람역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오는 19일 개통을 앞둔 4호선 별내별가람역의 모습. 2022.03.06.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오는 19일 개통을 앞둔 4호선 별내별가람역의 모습. 2022.03.06. [email protected]


지난 3일 찾은 별내별가람역은 새로 신설된 역사라 바로 운영을 시작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돈된 모습이었다.

이 역사는 연면적 8972㎡로 지하 3층 구조로 건설됐다. 지하 1층 대합실부터 지하 3층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수직 동선과 환승구역인 지하2층을 통하는 동선을 분리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같은 동선 분리는 여객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였다.

허진효 공단 수도권광역 사업단 단장은 "별내별가람역은 향후 8호선과의 연장을 고려해 환승 대합실을 갖춘 지하 3층으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8호선 암사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연결하는 별내선 연장 건설사업은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향후 별내역과 별내별가람역을 추가로 연결할 계획이다.

빛모임 디자인 눈길…오남역

진접선의 중간 역사인 오남역은 연면적 8282㎡, 지하 2층의 구조로 건설됐다. 지하 1층 대합실은 기둥이 없는 아치형 구조로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특히 대합실 천정의 빛모임 디자인은 지상의 빛이 실내로 인입하게 했다.

공단 관계자는 "빛 광장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 했다"며 "외부의 빛이 역사 안으로 들어와 광장을 더 밝혀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하피첩' 새겨진 진접역

진접선의 종착역인 진접역은 연면적 9057㎡, 지하 2층으로 건설됐다. 진접역 승강장에는 안전구역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진접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썬큰광장 상부의 거대한 유리구조물이다. 이 구조물은 개암나무의 풍성한 가지와 잎을 형상화해 지역성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역사로 진입하면 이 지역을 대표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하피첩이 새겨진 포인트 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피첩은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하던 1810년 7월과 9월에 만든 서첩으로 정약용 선생은 두 아들에게 선비의 마음가짐과 효와 우애의 가치 등 교훈이 될 만한 글이 담겨 있다.

5편의 신규 차량…좌석 폭 늘려

이날 별내별가람역을 시작으로 진접역까지를 14.9㎞를 신규 차량으로 이동했다. 각 역의 운행시간은 약 5분 정도였다. 별내별가람역에서 오남역을 지나면서 지상구간을 지났다.

내부에서 보여진 첫 모습은 좌석 수였다. 신형열차는 좌석수를 기존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좌석의 폭은 기존 43.5㎝에서 48㎝로 늘려 승객간 접촉을 최소화했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오는 19일 개통하는 진접선의 신형 전동차의 내부. 2022.03.06 mania@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오는 19일 개통하는 진접선의 신형 전동차의 내부. 2022.03.06 [email protected]


신형 열차는 교류·직류 겸용 전동차로 정원은 1편성 당 1570명이다.

진접선에는 총 5편성의 차량이 신규 제작됐으며 이 차량의 최고속도는 100㎞(터널 80㎞)로 진접에서 오이도역까지 4호선의 전 구간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실내에 공기질 개선장치를 설치해 객실 환경개선과 미세먼지를 최소화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진접선의 개통으로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며 "향후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에도 대도시권광역교통망을 철도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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